축 !!2003 교환학생 홍보나(당시 태장고 2년)양이 피츠버그대학교(University of Pittsburgh) 간호학과 편입.

축하합니다. 홍보나 양이 교환학생 이후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서 피츠버그대학교 간호대학 (미국 간호대학 랭킹 7위)으로 트랜스퍼 하였습니다.

교환학생에 지원하는 학생 중 상당수가 간호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보나 양의 합격 히스토리를 간략히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7월 15일, 본사를 방문한 보나양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처음 교환학생에 참여한 것은 언제, 어떤 동기로?

-2003년 , 태장고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참가하였다. 중학교 때 반에서 1,2등 했는데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5등 정도..나 자신에 대한 불만족 컸고, 넓은 세상을 보고 새로운 꿈을 꾸고 싶었고..아빠의 권유가 컸다.

* 교환학생으로 지낸 곳은?

-텍사스 달라스 인근의 작은 공립학교였다. 홈스테이 부모가 젊은 부부였는데..첨에는 서로 문화 차이 땜에 갈등도 있었지만 서로 잘 이해한 다음부터는 무척 잘 지내고 왔다. 1년 지낸 후 헤어질 때 새벽3시까지 짐을 함께 챙기면서 섭섭해 울기도 했다.지금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 커뮤니티 칼리지 재유학에 대하여 소개해 달라?

-1년 교환학생 마친 후 돌아와서 태장고 3학년으로 복학하였다. 국내 대학 진학도 생각해 보기는 했지만 교환학생 경험을 통해서 미국 대학 진학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하지만 1년 유학만으로 좋은 대학 진학할 수 없었고 가정 형편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커뮤니티 칼리지를 택하였다. 시애틀 인근의 Skagit Valley Community College로 진학하였다.

* 2005년 3월부터 ESL 2개 쿼터를 이수하고 9월학기부터 regular college course를 들었다. 교환학생을 했기 때문에 ESL credit을 빨리 마쳤다. 정식학기를 2008년 6월에 마쳤고 학점은 3.95를 받았다. (All A 또는 A-)

- 처음ESL 때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International office에서 홈스테이 를 소개해 줘서 정식 학기는 홈스테이 생활을 하였다. 한달에 500불 정도 였으니 생활비, 학교 학비 포함하더로도 총 2만불 미만 든 것 같다.

* 커뮤티티 칼리지에서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고 들었다.

-학교 도서관 Front desk에서 한 2년 아르바이트 했고 시간당 8.5불 정도 받았다. 또 Program Board라고 학생들의 축제, 이벤트를 지원하는 부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시간당 10불 이상 받았다. 학생들의 Party , Movie Night 기획, 연출 같은 일들이어서 무척 재미있었다.

* 간호학과 편입 과정을 소개해 달라?

-첨에 신문방송학에 관심 있었는데 미국 장기적 취업을 생각해서 간호학으로 결정했다. 커뮤니티칼리지에서 Nursing관련 과목을 15credit정도 이수하였다. 그리고 화학, 생물 같은 관련 credit 도 중요하다. nursing으로 가장 랭킹이 높은 곳이 워싱턴대학인데 그 곳에 편입하려면 100시간 이상의 health care field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에, 또 개인적으로 실무도 하고 돈도 벌어보고 싶어서 opt(optional pract traning: 취업연수)과정을 1년 하고 올해 대학 편입을 시도하였다. 그래서 워싱턴대학, 미시간대학, 피츠버그대학 간호학과 3곳에서 합격을 받았는데..워싱턴대학은 간호학과가 아니 일반학과 합격을 받아서 포기하였고 미시간대학은 간호학 관련 과목 추가 이수를 요구하여 최종적으로 피츠버그대학교로 결정하였다.

**홍보나양은 미국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무척 자립심이 강해진 것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 중에도 2년 동안 한번도 한국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였고 취업연수(OPT)를 스스로 선택해서 현장 경험을 쌓으면서 유학비용에 부모님 부담을 거의 최소화하였다.

(보나 아버님은 학교 교사이시다. 둘째 해부터는 거의 돈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opt를 끝낸 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다녀 오기도 하였다.

**피츠버그대학교로 편입한 후에도 멋진 학교 생활 하기를 애임하이 가족 모두가 함께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