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0

토요일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Ski Trip 을 다녀왔습니다^^
캔자스시티 내에 있는 SNOW CREEK 이라는 리조트로
스키,보드,눈썰매를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아침 8시 45분에 학교 카페테리아에 모여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Safety First 정신으로 무장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40분 거리에 있는 스키장으로 향했습니다.


각자의 스키경험과 실력에 따라
담당선생님을 각조에 배정하고
어느 코스에서 탈지를 결정했는데요.
처음은 완전히 완만한 경사부터 모두 출발했습니다.


스키를 전혀 탈줄 모르는
다인, 예종, 서연이는 Tubing(눈썰매)을 타기로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완전초보코스와 비기너코스로 시작하여
몇몇은 점차 중상급자 코스에서 즐겁게 스키를 탔답니다~


가장 높은 코스도 그리 위험하지 않은 리조트여서
안심할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다들 운동신경이 참 좋았습니다!


스키를 처음 타는 선기는 오늘 배우면서 거의 넘어지지 않았고,
5년전에 타고 처음이라는 하진이도 나중에는 중상급 코스도
무난하게 잘 내려오는 모습이였습니다.^^
재호는 유일하게 보드를 선택해서 신나게 라이딩을 했는데
친구들 중에 가장 잘타는 실력을 가졌어요~


한국에서처럼 슬로프에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사람과 부딪히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아이들이 편하게 스키&보드를 즐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튜빙 시설은 10여개의 썰매가 동시에 출발하는 큰 규모로
스피닝 기능도 갖춘 대형썰매를 탈수 있었는데요.
기다란 튜빙 코스를 온 식구들이 신나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니
스키가 끝나고 한번 타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어 보였습니다.


점심에는 다같이 카페테리아에 모여서
맛있는 핏자와 음료수, 고기, 소세지 및 치즈가 들어간 음식,
스낵 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오후타임도 즐겁게 보낸뒤 학교로 모두 출발했습니다!


오늘 슬로프에서 한 학생이 잠깐 넘어졌을때
곧장 달려와서 일으켜 주고 도와준 친구가 있었는데요.
우리 미국캠프에서 영어와 문화를 배우는것 외에도
중요시 여기고 강조하는 마인드가 있다면,
그것은 협력심과 배려심과 예의를 가진 마음이랍니다.


솔선수범하여 도움을 준 친구는 모두의 박수를 받았고
캠프 종료시에 상장을 받을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상을 받는 학생들이 계속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
즐겁고 무사히 여행을 다녀오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다음주 월요일은 마틴 루터킹 데이입니다.
루터킹 목사를 기념하는 날로 매년 1월 셋째주 월요일을
국경일로 삼으며, 이날은 학교를 가지 않고 쉬면서
홈스테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