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2014학년도 대입전형 확정…수시•입학사정관 모집 확대

2014년도 총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66.2％ 선발한다.  
특히, 수시 전형 중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126개 대학에서 4만9188명을 확대 선발한다.  2013학년도에는 125개 대학에서 4만7606명을 선발했다.  

점차 수시 전형이 확대되고 있고, 학생부 우수자 전형, 특기자 전형, 특별 전형 등이 입학사정관제로 통합되어 선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는 내신관리, 수능 성적 등 기본적인 학업관리만으로 대학을 가기가 점차 어려워진다는 흐름이다.    

학교 내신 성적을 최우선 순위로 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의 경우라 하더라도 최근에는 여러 상위권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내신만 좋아서는 합격하기 어려워졌다.  각 학교마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비교과영역을 10% 이상 두면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결국 이 비교과영역에서 합불 판정이 나게 된다. 비교과 영역의 성적이 좋으려면, 지원한 학과와 관련된 수상경력, 동아리, 클럽, 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이 필수적이다. 

또한, 농어촌, 국자유공자, 기회균등 전형 등 특별 전형의 경우도 내신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되, 비교과 영역과 자기 소개서를 중요시 보고 합불을 판단하고 있어, 내신과 함께 다양한 학과 관련, 스팩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  애임하이교육(주)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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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2014학년도 대입전형에선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전형 선발규모가 확대되고,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실시 대학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반영 대학이 확대된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10일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근거, 전국 199개 대학의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해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들이 제출한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대해 대학교육의 본질 및 초•중등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율적 시행을 권고했다.

또 정원외 특별전형의 경우 도입 취지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조정해 각 대학들이 수립한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주요 특징은 총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66.2％ 선발한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은 총 모집인원 37만9514명의 66.2％인 25만1220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33.8％인 12만8294명을 선발한다.

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른 대학별 반영 방법도 변경된다.

인문계열은 교차 지원을 허용하던 대학 중 약 45개 대학이 A형을 지정함에 따라 진로와 적성 등을 고려한 선택이 확대돼 학생들의 수학 준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기존 수능에선 단일 유형(B형 난이도)의 수능에 응시해야 했으나, 2014학년도 대입에서 많은 대학이 A/B형을 모두 반영하거나 A형을 반영함에 따라 학생들이 A형을 선택할 경우 수험 준비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형 도입에 따라 수능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경우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으며, 대학별•계열별 차이는 있으나 권역별로 유사하게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126개 대학에서 4만9188명을 확대 선발한다.

2013학년도엔 125개 대학에서 4만7606명을 선발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특기자전형 등에서 지원자격 및 전형요소로 활용되며 동덕여대 등 27개교에서 665명을 확대 선발한다.

선취업•후진학 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은 59개 대학에서 3788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엔 49개 대학에서 3627명을 뽑았다.

n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