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학에 진학한 이다슬 양이 방학을 맞아 본사를 방문하였습니다.

교환학생이란 좋은 기회를 준 것에 대하여 늘 고마움을 느껴오다가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서

자랑스럽게 찾아 왔습니다. (저희 애임하이 가족들은 언제나 이러한 방문을 환영합니다.)

다슬이와의 만남을 통해 워싱턴 대학교에 진학하기 까지, 또 워싱턴 대학교에 다니는 얘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처음 미국에 간 것은?

-2004년 경일여고 1학년 재학 중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출국하였다. 처음 간 곳은 노스캐롤라이나의 헤이스빌고교였다.

다시 유학을 간 곳은?

-공립교환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미국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고 기숙사 학교로 진학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큰 것 같아서 사립교환 프로그램에 지원하였고 일리노이주 Aurora christian school에서 11학년 , 12학년을 다녔다.

고교생활은?

-1년 교환 프로그램을 했기 때문에 언어적으로는 문제 없었고 사립교환 프로그램으로 간 학교가 작은 규모여서 AP과목이 없었다. 그래서 Honor 과목 몇 개 들었고 근처 커뮤니티칼리지에서 AP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려해 주어서 전체 학점을

4.3을 받았다. 수석졸업인 셈인데..외국학생이라 우등상만 받았다.

워싱턴대학교에 대해서 말해 달라?

-미국 주립대학 중에서 상위랭킹인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특히 의대가 많이 알려져 있으며 공대 계통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bio engineering이 센 편이다. 의대와 공대가 같은 department에 속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 2학년 진학할 때 학과를 정하는데 bio engineering을 하고 싶다. 근데 경쟁이 무지 치열하다.1학년 3쿼터 중에서 2개 쿼터 학점을 3.94를 받았는데 bio engineering을 하려면 3.8 이상은 되어야 한다. 일단 지금까지는 잘 한 편인데 마지막 쿼터 점수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르겠다.^^

이다슬 양은 항상 밝고 쾌활한 성격에 예의 바른 학생입니다. 한 3년 만에 만난 것 같은데..어엿한 숙녀가 되어, 또 의젓하게 자기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계속 열심히 공부하여 나라의 큰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손재호 이사.